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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편성지침 확정…청년 일자리·국방·치안 집중투자정부가 내년에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예산을 국방·치안 등 국가 기본기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적으로 투입한다. 또한 수출 드라이브와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보조금 부정 수급 등을 막고, 국정 과제를 위한 지출 등을 제외한 재량 지출의 10% 이상을 감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해 발표했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다음년도의 재정운용 기조, 투자 중점, 재정혁신 방향 등을 담은 것으로, 각 부처가 ’24년도 예산안 편성시 준수 또는 준용해야 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한다. 이번 편성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24년 예산편성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정부는 엄격한 재정총량 관리로 건건재정기조를 유지하면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에 4대 투자중점과 3대 재정혁신을 설정했다. 우선 내년 예산은 민간 경제활력 제고, 사회적 약자·취약계층 보호, 경제체질·구조 혁신, 국가의 기본기능 강화 등 4대 투자 중점을 과감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수출 활성화에 모든 정책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위해 원전·방산·플랜트 등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출 동력을 확충하고, 디지털 전략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신성장 4.0 전략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고, 12대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 강화한다. ‘약자복지’는 무분별한 ‘현금복지’가 아닌, 우리사회의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 복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고립은둔, 구직단념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고, 주거·의료 등 핵심 생계비 경감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취약계층의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고, 경영애로 소상공인에 저금리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이행을 재정 측면에서 뒷받침하고 결혼·임신·출산·육아 전(全) 주기에 걸친 지원으로 초저출산 해결책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기후 위기 대응, 지역 주도 발전 전략 지원, 항공·우주·바이오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도 벌이기로 했다. 지역이 주도한 발전전략을 지원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기업 지방이전을 유도해 지역에 자본·인력 유입을 촉진한다. 국가의 기본기능 수행 강화는 국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방·치안·사법·행정 서비스에 대한 예산 투입을 늘리겠다는 의미다. 정부는 국방 분야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비대칭 전력 대응,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등 무기체계 첨단화·고도화에 예산을 쓰기로 했다. 장병 봉급 인상과 생활 여건 개선도 계속 진행한다. 공공 안전 분야에서는 마약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수사 차량·탐지 장비 등을 확충한다. 전세 사기·보이스피싱·스토킹·디지털 성범죄 대응 능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종·복합 재난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식품·의약품 관리 강화, 교통사고 취약지역 정비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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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복지위기가구를 위한 관심과 열정의 끈 이어주기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4일 군청 흥양홀에서 복지위기가구를 위한 사례관리를 추진하는 관련 13개 기관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민관기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꼭 필요하나 복지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가구에 대한 개입방법과 제공 가능한 자원 파악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한 무주택 대상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방안 등 2가구에 대해 접근방법 논의와 기관별 제공 가능한 서비스를 파악했다.각 기관에서는 ▲정신건강 상담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주거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복지재단 연계 주거개선비 지원 ▲자원봉사단체 대청소 연계 등 대상자의 마음 열기부터 체계적 지원까지 차근차근 접근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사례회의는 의료급여 재정의 부담이 되는 퇴원 가능한 장기입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주요문제를 공유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2015년 민관네트워크 구축 이후 8년을 맞기까지는 위기가구가 처한 문제 해결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모두가 관심과 열정을 가져 준 까닭이다”며 “복지대상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해서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흥군은 지역 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생활지원, 건강회복, 심리안정 등 세심하고 통합적인 지원에 민관이 협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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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스포츠강사 선발업무 개선한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도내 일선 중학교에서 스포츠강사 채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스포츠강사 선발 업무 지침을 개선키로 했다. 현재 전남교육청 스포츠강사 자격기준은 ‘중등학교 체육 과목 정교사(2급이상) 자격증’ 또는 ‘체육과목 실기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 제한하고 있다. 또 1, 2차 채용공고에도 스포츠강사 모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한해 체육 관련 4년제 대학교 재학생(3학년)과 졸업생에게 채용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정교사 자격이나 실기교사 자격이 없는 스포츠강사의 경우 정규 교원과의 협력 수업만이 가능해 교원의 수업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점을 감안하고, 교육과정 내 스포츠클럽 수업의 질 관리,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해당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가 부족해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토로해 왔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에 의거해 “최종학력이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고등학교 졸업자인 경우, 관련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실무경험이 있는 자”로 채용 자격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스포츠강사 선발업무를 개선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스포츠강사 채용 자격기준 완화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며, “스포츠클럽 담당 교사 및 스포츠강사 역량강화 연수, 학교스포츠클럽 현장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모든 학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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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관광 전문가 김형우 원장 초청 보성자치포럼 개최보성군은 지난 24일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을 초청해 제359회 보성 자치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코로나시대 이후 ‘보성 관광산업의 전망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김 원장은 보성 관광사업의 전망과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특히,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은 변화하는 관광산업의 환경에 적응하는 법과 관광객 유도를 위한 틈새시장 공략 방법 등의 중․장기적 관광 활성화 전략을 설명했다.아울러 외국인 인센티브 제도, 다국어 지도 제작,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 등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과 녹차밭을 활용한 핵심 콘텐츠, 보성의 갯벌과 바다, 특산물 등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했다.김 원장은 “관광은 경기 활성화를 불러일으키고 개인의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영역으로 소비자 욕구를 잘 파악해 특색 있는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지역 대표 랜드마크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자치포럼은 보성군만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 시장의 혁신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한 귀중한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보성군의 관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관광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한편, 김형우 원장은 관광산업 전문가로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겸임 교수, 경희대 관광대학원 겸임 교수,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자문 위원과 보성군 홍보대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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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장흥군수, ‘국립 전남호국원 유치’ 국가보훈처 방문김성 장흥군수가 ‘국립 전남호국원’ 유치를 위해 27일 국가보훈처를 방문했다.이날 김 군수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국립 전남호국원의 장흥 유치 적합성을 설명하고 보훈단체 성명서를 직접 전달했다.박민식 보훈처장은 장흥군이 전남호국원 대상지로 확정될 경우 적극적인 협력으로 사업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장흥군의 유치 의도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국립 ‘전남호국원’ 후보지에 대한 현장 방문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장흥군은 지난 2월 전남호국원 조성 유치를 위해 TF를 구성하고 2차례의 회의를 개최했다.최종 용역보고회 개최 후 지난 3월 24일에는 전라남도에 국립 전남호국원 장흥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장흥읍, 안양면 이장단, 장흥군 기관·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4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보훈·안보단체와 장흥군 사회단체협의회는 지지성명 발표로 호국원 유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김성 장흥군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남에만 없는 호국원을 유치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전남호국원 장흥군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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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K-관광 로드쇼’ 열린다…K-컬처와 함께 한국 매력 알려요!‘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와 함께 K-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로드쇼가 홍콩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4~26일 홍콩 미라호텔과 이스트포인트시티 쇼핑몰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 15개 주요 도시에서 집중 마케팅하는 연중 기획 행사다. 홍콩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9만 5000명이 한국을 찾은 방한 5대 시장으로, 올해 2월 말 기준 방한 관광객 수가 2019년 대비 51% 수준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컬처의 본 고장 한국으로!(To Korea, where K-Culture Begins!)’를 주제로 열리는 로드쇼에서는 한국 관광 설명회, 기업 간 거래 상담회. K-컬처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24일 미라호텔에서는 한국 관광 설명회와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가 열린다. 서울·부산·제주 등 지자체와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을 다루는 관광기업 24개 기관이 참가해 홍콩 현지 여행사 30여 곳을 대상으로 K-뷰티, K-푸드, 사이클링과 트래킹 등 한국만의 특별한 관광상품을 홍보한다. 25~26일에는 홍콩 이스트포인트시티 쇼핑몰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돌 댄스 배우기, K-뷰티 메이크업 체험, 치맥 시식 등 K-컬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5일에는 K-팝 스타 양요섭이 미니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홍콩의 국민 MC로 불리는 두두 청(DoDo Cheng)이 K-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돼 한국 관광을 주제로 미니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홍콩은 K-컬처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 관광객 비중이 높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한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질 ‘K-관광 로드쇼‘를 통해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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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주고흥군향우회, 고향사랑기부 동참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재광주고흥군향우회(회장 김광열) 회원들이 고흥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재광주고흥군향우회 회원들이 지난 23일 광주 JS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된 이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고흥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김광열 회장은 “고향에 도움이 되고자 간절하고 기꺼운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고흥이 소멸위기를 벗어나 다시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지역이 되도록 많은 향우들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향우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고흥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쓰이도록 기금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 사업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고흥군은 유자골한우, 유자, 생선구이, 쌀 등 청정농수축산품 380여 종과 고흥사랑상품권, 분청사기를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고, 능가사 템플스테이, 벌초대행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고액 기부자를 예우하는‘고흥애(愛)전당’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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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가족들 영산강 350리 물길을 걷다전남의 교육가족들이 영산강 350리 전 구간을 도보로 탐사하는 ‘공생의 물길 영산강 걷기’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영산강의 생태 탐구, 환경보전 실천 학습을 통한 생태시민 육성을 위해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과 내 고장의 생태 탐구, 실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함이다. 도교육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산강과 내 고장의 생태를 복원하는 관심과 바람을 일으켜 지역사회의 환경운동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전남교육가족 영산강 350리 걷기’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사전답사 성격으로 진행됐으며,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가족, 학생 등 연인원 6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3월 25일(토) 진행된 마지막 7구간 걷기에는 목포홍일고 학생 60여 명도 지도교사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고,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도 동참해 힘을 보탰다. 걷기는 지난 2월 4일(토) 영산강의 시원지인 담양군 용소를 출발해 영산강 하구언이 있는 목포시 평화광장까지 145.1㎞를 매주 토요일 7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남교육 가족들은 영산강을 걸으면서 4월 시작되는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강 주변 생태계를 살피고, 학생들의 탐구·실천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수집했다. 특히, 매 구간 도보탐사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교육가족들과 공유함으로써 자연과 공생하는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일(2월 4일)에 시원지를 출발, 개나리가 만발한 3월 25일까지 7주 동안 봄이 오는 풍경을 즐기며 영산강의 아름다움에 탄성을 자아냈다. 반면, 하류로 내려올수록 탁해지는 영산강의 수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깊은 탄식과 함께 수질 복원을 위한 실천활동, 그리고 미래 공생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탐사를 마친 교육가족들은 25일 마지막 구간 도착지인 목포 평화광장에서 해단식을 갖고 영산강 수질복원 및 생태환경 교육 강화 의지를 다졌다. 145㎞ 전 구간을 완주한 한 교육가족은 “수질 오염에 시달리는 영산강의 모습을 실제 눈으로 확인하니 생태 환경에 무관심하게 살아온 지난날이 너무도 부끄럽게 다가선다.”면서 “이번 공생의 물길 프로젝트가 마중물이 되어 영산강이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도 “일회적인 이벤트로서 걷기 행사가 아닌 영산강의 생태복원을 위한 실천 활동으로서 지속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일에는 골든타임이 있듯, 공생의 물길 프로젝트가 신음하는 영산강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는 골든타임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혔다. 또, “학생들의 탐구, 실천활동이 이루어지는 동안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옥현 위원장은 “예로부터 물을 다스리는 정책 중에 최고의 상책은 자연 그대로 흐르게 하는 것이라 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막힌 영산강 물길을 다시 뚫어 호남의 젖줄로서의 위상을 되찾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공동실천 선포식은 오는 4월 26일(수) 오후 2시 목포 평화광장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가족, 지자체 등 유관기관, 시민·환경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영산강 전 구간에서 진행될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다양한 생태 탐구 및 환경보호 실천 활동 중심으로 펼쳐진다. 도교육청은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활동을 위해 지도교사 역량 강화 및 예산을 지원하고, 영산강 디지털 생태탐사 지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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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보성군 ‘야구리그 개막’시원한 홈런 기대보성군 회천생태공원야구장에서 필리스 야구단과 시니어 야구단이 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보성군 야구리그 시작 전 인사를 하고 있다.한편, 보성군에는 지역 내 7개 야구클럽, 200여 명의 선수단이 있다.필리스 야구단의 김충현 감독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수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야구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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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제 개최장흥군은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추모제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전통제례로 시작한 추모제는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해동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이다.1955년 당시 장흥 죽산 안씨 문중은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여 사당을 짓고 영정과 위패를 모셨다.장흥군은 ‘안중근 의사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해동사 일대를 추모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다.그동안 70억원의 예산을 투입 해동사 주변에 애국탐방로 등의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올해는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추모역사관 건립을 추진해 전국 학생들의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성 장흥군수는 “안중근 의사가 보여준 나라 사랑 정신과 세계 평화의 꿈이 해동사를 통해 널리 알릴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안중근 의사 선양사업은 완성도를 높여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