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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기술 분석···강진 봄꽃 관광객 26만 북적[호남노사일보]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일원에서 펼쳐졌던 봄꽃축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초대박 성공을 거둔 가운데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분석했더니 기존 계수기 관광객 17만여명보다 8만여명이 더 많은 26만명이 강진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강진군이 밝힌 이동통신사 유동인구 분석에 따르면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 기간 중 25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연령대 비중을 보면 10대 이하 10%, 20대 6%, 30~50대 45%, 60대 이상이 39%를 차지했다. 강진을 제외한 관광객들의 연고지는 전남 43%, 광주 26%, 경상권 6%, 경기 6%, 서울 5% 순이었다. 티맵 네비게이션 검색 순위를 살펴보면 2023년 축제기간 동안 전남도내에서 강진 남미륵사가 5위(2,833건)였으나, 2024년 같은 기간 전남도내에서 강진 남미륵사의 검색 순위는 2위(7,401건)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축제 성공의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강진군청 직원들의 노력이 컸다는 분석이다. 곳곳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고,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한 결과라는 것. 특히 드론을 통한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축제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드론을 통한 실시간 교통상황을 파악은 실시간 우회도로를 확인할 수 있었고, 추가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 속에서도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축제 현장 속에서 영상 촬영, 제작, 홍보 업무도 현장 즉각적으로 이뤄졌다. 실시간으로 제작된 고품질의 영상은 홍보팀을 통해 전국 방송사로 전달됐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인플루언서를 통한 광고는 젊은 관광객들을 유도하는데 기여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축제 기간 중 서부해당화 영상 한 건이 120만뷰를 넘기는 사례도 있었다. 여기에 더해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의 급증에 따라 축제장 일대의 통신 트래픽이 폭증,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강진군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이러한 통신장애에 대비해 기지국을 추가 설치하는 등의 대처도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이 또한 예측을 벗어날 정도로 축제가 대성공이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 성공과 홍보의 이면에는 전남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4차산업혁명 활용 부서를 둔 강진군의 선제적인 행정과 도전의 결과”라며 “내년 축제는 보다 활발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세세한 영향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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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98년 만에 대한제국 고종황제 장증손 이준 황손, 여수 삼황묘 참반[호남노사일보]여수삼황묘보존회가 주최하고, 여수향교가 주관하며 여수시가 후원하는 삼황묘 기 신제향이 15일 10시, 우천 중에도 200여명의 참반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여수 삼황묘는 태조 고황제, 고종 태황제, 순종 효황제 세 분을 모신 국내 유일의 황실 사당으로 1926년 순종 효황제의 인산일에 참가한 여수 지역 유림대표 정영민, 최석주, 최봉삼이 1927년 민족정신을 북돋우기 위해 여수시 고락산 기슭에 창건했다. 그러나 1939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거되고, 정영민 등 창건자 3명은 투옥됐다. 1947 년 복실 됐고, 2006년 삼황묘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자 충민사(사적 제381호) 앞의 현 위치(여수시 덕충동)로 옮겨 세워졌다. 묘실은 정면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집이며, 경내에 창건 당시의 사적을 기록한 삼황묘 창건사적비, 삼황묘 중수비, 삼황묘 이전사적비 등의 비석이 있다. 해방 후에 여수유림이 주도하고 발족한 삼황묘보존회가 주관해 해마다 음력 3월 12일 향사를 올리고 있다가 올해 2024년 순종 효황제 훙서 98년째 되는 해에 태조의 직계후손이자 고종의 장증손자, 순종의 장조카손주인 이준 황손이 직접 삼황묘를 참반했다. 고종황제의 둘째 황자이자 독립운동가 의친왕 이강의 장손자인 이준 황손은 “전국에 이렇게 민족정신 고취를 위해 일제 강점기에 꿋꿋하게 태조, 고종, 순종 할 아버지를 모시고 기신제향을 올리는 곳은 오로지 여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저희 황실 후손들도 모르고 있는 사이 백여년 가깝게 여수에서 세 분 황제를 모셔주셔서 정 말 감사드립니다. 여수는 비단 아름다운 바닷가 도시일 뿐만이 아니라 충절과 신의에 서도 으뜸가는 고장인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저희 황실 직계후손들이 매 제향때마 다 참석해서 여수의 유림과 함께 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여수 삼황묘보존회 정준호 이사장은 “1926년 나랏님인 순종황제께서 훙서하시자 여수 유림 200여명은 인산일에 맞춰 서울로 상경하려 했으나 당시 일제 치하의 여수경찰서 에서는 이를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밤에 야음을 타 배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상경하여 나랏님의 가시는 길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여수로 돌아와 민족 정신의 고취를 위하여 태조, 고종, 순종 3분의 황제를 모시는 삼황묘 사당을 건립하게 됐는데, 오늘 이처럼 98년만에 대한제국 황실의 직계 후손이 참반을 해주셔서 큰 영 광입니다.” 라고 했다. - 2 - 대한제국 고종황제는 3남 1녀를 두었는데, 첫째가 순종황제, 둘째가 의친왕, 셋째가 영 친왕, 넷째가 덕혜옹주이며 이 중 12남 9녀를 둔 둘째 의친왕 외에는 모두 후사가 끊겨서 의친왕계만이 조선왕실과 대한제국의 법통을 잇는 유일한 가문이다. 의친왕의 10번째 아들인 이석 황손이 대표곡 ‘비둘기집’을 부른 ‘노래하는 황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준 황손은 의친왕의 장손으로 현재 의친왕의 황실 독립운동사를 선양하는 의 친왕기념사업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 3 - 오늘 참석한 운현궁 흥선대원군의 종손 이영주 의친왕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그동안 고종황제 등 황실이 무능하고 부패하여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친일식민사관 프레임이 만연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를 기점으로 대한제국 황실의 근대화노력과 개혁군주로서의 고종황제의 업적이 재조명되면서 역사 바로세우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한제국 황제를 모신 삼황묘는 최근 MZ 세대 사이에 불고 있는 궁중문화 즐기기 바람에 발맞추어 여수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당연히 저희 황실 직계후손들이 적극 참 여하여 삼황묘의 창건 의의와 여수 사람들의 충절정신이 널리 알려지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여수 삼황묘 보존회는 현재 여수시가 후원해 매년 봄과 가을에 향사가 이루어지며, 앞으로 대한제국 황실후손단체 의친왕기념사업회가 협력해 황실문화 콘텐츠로 키워 여수시를 대표하는 관광유산자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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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4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 무의도서 확대 운영[호남노사일보]진도군이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인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를 무의도서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의료취약지 61개소를 대상으로 의료진들이 각 마을을 방문해 물리치료 서비스와 의료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는 의료서비스 격차에서 오는 소외감을 해소하고 도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취약지인 무의도서 11개소를 확대 운영한다. 당도마을의 한 주민은 “그동안 보건지소나 진료소를 이용하기에 많이 불편했는데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가 마을로 직접 와서 진료를 봐주니 정말 좋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는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도서민들에게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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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2024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착수보고[호남노사일보]전남 구례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4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김순호 군수, 이길용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원장과 박람회 추진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운영 대행사로 선정된 ㈜아이캔컴퍼니의 박람회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 발표와 질의응답, 의견 교환 순서로 진행됐다. 구례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세부 추진계획을 보완하고 탄소중립과 흙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완성도 높은 박람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흙 살리기 박람회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먹거리 사수를 위한 유의미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적극적인 홍보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많은 군민과 관람객이 건강한 흙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9월 중 주제관, 기업관, 체험관, 판매 장터 등을 마련해 구례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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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생활문화센터, 제2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호남노사일보]여수시 생활문화센터에서 오는 5월 초부터 진행하는 제2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176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과목은 미술, 공예, 문예, 악기, 어학, 댄스 등 6개 분야 10개 과목으로 과목별 8부터 40명의 정원으로 운영되며, 19세 이상 여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과목 수 제한은 없으나 드럼 강좌는 중복수강이 되지 않는다. 수강료는 월 1만 원으로 3개월분을 전액 선납해야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생활문화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기 수강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생활문화를 향유하고, 배우는 즐거움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 생활문화센터는 ▲연습실 ▲동아리실 ▲음악 녹음․영상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실 ▲프로그램 및 학습실 ▲다목적홀 등 시간당 3부터 7천 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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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군민 행복 아카데미 2회차 강연, 최태성 강사 초청 4월 23일 11시 고인돌 축제장에서 야외 강연 진행[호남노사일보]화순군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 야외 공연장에서 최태성 한국사 강사를 초청해 ‘고인돌의 나라, 화순’이라는 주제로 군민 행복 아카데미 2회차 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2회차 강연은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 기간에 맞춰 특별히 축제장으로 강연 장소를 옮겨 야외에서 진행하며, 강연 시작도 오전 11시로 조정됐다. 강연 주제는 “고인돌의 나라, 화순”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해 강연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성 강사는 EBS 한국사 강사, 역사교육 자문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별★별 한국사 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KBS 역사 저널 그날, tvN 벌거벗은 한국사 등 TV 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 한편 강연 참석을 위해서는 직접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당일 화순군내버스터미널(출발 09:00)에서 축제장 도곡 방면 입구(도착 10:00)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구청년정책과 평생교육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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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년단체 역량 강화 공모 사업’ 새롭게 선보여[호남노사일보]여수시가 청년들이 지역 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4년 청년단체 역량강화 공모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청년단체 역량강화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스스로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내용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복지·자치 역량강화사업 △지역 네트워크 결속 강화를 위한 청년단체 활동 △지역 주민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지역상생 발전 프로그램 등이다. 시는 청년들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청년단체 활동,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연계 공모사업을 추진해 청년 단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활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내용의 적격성 등 심사를 통해 총 3개 팀을 선정하고, 고득점 순으로 팀당 활동 수행비를 최대 8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이전 여수시 읍면동, 마을 등에 설립된 청년단체(기업)로, 여수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청년(18세~45세)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단체는 오는 30일까지 청년일자리과(여수시 진남체육관길 74)에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춘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리더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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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전남 3곳[호남노사일보]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 관광객 증대로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공모에 영암군, 순천시, 곡성군이 선정돼 국비 약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에서 기존 농촌 관광상품을 새롭게 콘텐츠화해 지속적인 농촌 여행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시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 농촌관광 관련 중간지원조직과 민간 여행사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시군이다. 전국적으로 9개 시·도에서 총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영암군 ‘내 안에 품은 영암, 달품에’ ▲순천시 ‘두루미(美) 순천마을여행’ ▲곡성군 ‘팜컬처랩(Farm Culture Lab), 문화법석 난리곡성’ 이 선정됐다. 예산은 사업당 1억 5천만 원에서 2억 5천만여 원으로 국비 50%가 지원되며,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의 특색있는 농촌자원과 일반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전남 농촌지역에 보다 많은 체류인구가 유입돼 농촌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에 농촌경제를 활성화할 정책사업 확대를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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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장미농장, 스마트팜 기술로 무장한다[호남노사일보]강진군의 장미농장이 스마트팜 기술을 갖추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산성 향상과 동시에 노동력 절감에 나섰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은 전남 장미 생산의 69%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장미 생산 선두 지역이다. 땅심화훼영농법인을 중심으로 34농가, 15.3ha의 면적에서 연간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농업인 소득에도 도움이 커 지역 경제 활력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장미는 주로 연동 형태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겨울 저온시기를 지나 봄철에 좋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데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라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누적되고 있다. 이에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장미의 시설환경제어 필요성에 대해 농업인들과 인식을 같이하고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을 받아 올해 5농가, 1.5ha 면적에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 사업은 지능화된 프로그램에 의해 식물 생육의 최적조건을 자동으로 조절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업인들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비로 총사업비는 2억 원이다.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지금까지 온실 내 온습도 조절이나 환기창 개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까다로운 작업이었으나 이 장비를 활용하면 농민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최고의 생산성을 나타낸다고 하니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강진군의 주요 소득작목인 장미 농업인들이 이변에 가까운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나간다면 악천후 대응에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전문가 교육 등을 통해 장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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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영농정착 돕는 ‘강진 성공 패키지’[호남노사일보]강진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농업기술 함양과 지역민과의 융화를 위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들에게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농촌 생활의 이해 및 갈등관리, 농업경영체와 농지은행, 융복합산업, 농산물 유통과 같은 전반적인 기초 영농 교육으로 구성되어 귀농·귀촌에 가장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신규 농업인들이 꼭 알아야 할 영농 기초이론과 농촌생활에서의 필요한 기본정보들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농업환경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신청해 귀농준비 및 귀농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참여를 권했다. 2024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은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귀농정보와 그린대로 교육 신청에서 확인하거나 귀농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