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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과 찾아온 2021여수국제미술제, 철통 방역 속 ‘3일 개막’여수 대표 전시회 2021 여수국제미술제가 3일 개막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올해 여수국제미술제는 이달 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박람회장 전시홀(D1~D4)과 여수엑스포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흐르는 것은 멈추길 거부한다’를 주제로, 근현대사의 흐름 속 철저하게 타자화 된 아시아의 상처투성이 역사를 돌아보며, 이를 감추기보다는 오히려 드러내어 치유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여수국제미술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테이프 커팅을 제외한 각종 부대 행사들을 전면 취소하고 전시회에 집중하기로 했다.전시장마다 방역 도우미를 배치하여 출입명부 작성 및 관람 시 간격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전시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은 국내‧외 작가 74명의 야외 조각 20점, 회화‧사진‧영상미디어‧설치미술 206점을 관람할 수 있다.특히 지난해와 달리 야외 공간을 활용한 조각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어 주목된다.각 전시장에 배치된 QR코드를 읽으면 작품의 의미와 관람 포인트를 알려주는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현대미술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여수시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미술작품들을 준비하였으니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즐겁게 관람해 주시기 바라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친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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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2기 여순사건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따른 신속하고 차질 없는 후속사업 추진에 앞장설 여수·순천 10·19사건 지역민 희생자 지원사업 시민추진위원회가 2일 출범식을 가졌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청 회의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시민추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및 추념식 추진에 앞장섰던 제1기 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7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민간인 유족, 순직 군·경 유족, 시의회, 안보·보훈 단체, 시민사회단체, 법조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등 22명을 새롭게 구성했다.박정명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여수지회장이 위원장으로, 송정선 여순사건유족회 사무국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2023년 8월까지 위원회를 이끌게 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이날 위원들은 2021년 여순사건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 및 제73주년 10‧19 합동추념식 추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참석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제2기 여순사건 시민추진위원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특별법 제정은 되었지만 아직 해결해야할 숙제가 너무 많으니 후속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정명 위원장은 “위원회가 서로 협조·화합하여 후속 사업 추진에 앞장설 것”이라며, “각계 단체 분들이 모인 만큼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해 7월 152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발의해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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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도서민, 9월 1일부터 “1,000원으로 섬 어디든 간다”여수시가 9월 1일부터 여객선 9개 항로 196개 전 구간에 도서민 1,000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000원 요금제가 시행되면 도서민들은 여객선을 운항거리에 관계없이 1,000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지난 8월 생활항로 구간인 8,340원 미만 구간만 1,000원 요금제를 시행했으나, 시민 호응이 높아 전 구간으로 확대하게 되었다.현재 도서민은 여객선 운임 8,340원 미만 구간은 1000원, 8,340원~3만 원은 5000원, 3만 원~5만 원 6000원, 5만 원 초과는 7,000원을 부담하고 있다.9월 1일부터는 육지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여수~거문도 간을 이용하는 도서민도 1,000원 단일요금제 혜택을 받게 됐다.도서민 1,000원 여객선 운임지원은 전남도가 30%, 여수시가 70%를 지원한다. 여수시는 전 구간 1,000원 요금제 지원율이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권오봉 여수시장은 “도서민 1,000원 요금제 시행으로 도서민의 이동 및 활동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객선은 도서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해상교통 이용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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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아이스팩 업무협약…COP28 유치 기원 시민 실천 ‘박차’COP28 유치 중심도시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시민사회단체, 상인회 등과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한국환경공단 송재식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을 비롯해 강용명 섬섬여수세계로3대시민운동실천본부장, 김장현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장, 조애숙 여수YWCA회장 등 10개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임채준 돌산갓김치생산자연합회장, 김상민 ㈜여수수산시장 회장 등 6개 수요처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COP28 여수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됐다.아이스팩 재사용 수요처인 상인회와 분리배출과 홍보활동을 펼칠 시민사회단체, 직접 참여자인 도시관리공단, 주택관리사협회 여수지부 등이 상호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실질적인 아이스팩 재사용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여수형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실천운동으로, 깨끗한 젤타입 아이스팩을 수거박스에 내 놓으면 필요한 누구나 가져다 사용하는 방식이다.여수시는 아이스팩 수거함과 수거박스 설치 및 수집 운반 등 총괄 관리와 함께 읍면동을 통한 대대적인 수요처 발굴과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시는 110개 공동주택 801개소에 아이스팩 수거박스 비치를 완료하고, 도시미화과와 읍면동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나서 공동주택 비치 상황을 살피는 한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홍보물을 승강기와 집하장에 부착하며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쳤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형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은 매립‧소각량을 감소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실천운동에 저절로 동참하게 되며, 소상공인들은 아이스팩 구입비용을 절감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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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달 1일 여수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 시작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하반기 여수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한다.이번 특별할인 판매 목표액은 지류형은 205억 원, 섬섬여수페이(카드형)는 10억 원으로 총 215억 원 규모다.상품권 구매는 관내 상품권 대행운영 금융기관 60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지류형과 카드형을 합산해 1인당 월 50만 원이며 현금 결제 시에만 할인된다. 법인은 현행대로 월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2% 할인 받을 수 있다.대행운영 금융기관 현황은 여수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상품권은 여수시 관내 음식점, 마트, 주유소, 약국, 전통시장 등 6400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행업소,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가맹점은 여수시 홈페이지나 ‘여수상품권가맹점’ 앱(App), 상품권 뒷면 QR코드를 통해 휴대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가맹점 등록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접수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법인 제외) 온라인 신청은 시 홈페이지 여수상품권 ‘가맹점등록신청’에 정보 입력 후 구비서류 파일첨부, 본인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문의는 지역경제과(☎061-659-3603) 또는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하반기 특별할인판매가 지역밀착형 소비를 이끌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품권 가맹점을 더욱 확대하고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여수시는 상반기 10% 특별할인판매로 114억 원의 판매고를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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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COP28 유치위 회의 주재…“반드시 유치”COP28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OP28 유치위원회 제9차 정기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COP28 유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는 류중구, 조세윤 공동자문위원장, 이상훈 운영위원장, 정석만 집행위원장과 의회 특위 전남도 강문성‧경남도 성연석 위원장, 여수시 문갑태 부위원장 등 COP28유치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2021년 상반기 활동상황과 하반기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내년도 유치위원회 사업계획과 COP28 유치 집중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 토론회, 워크숍 등에 관한 향후 계획과 11월에 영국에서 개최되는 COP26 참여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COP28의 사전행사 격인 2021 도시환경협약(UEA)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 회의를 통해 국제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COP28 유치 홍보를 강화하고, 기후보호 선도지역으로서 남해안 남중권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COP28이 반드시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COP28은 2023년 11월에 열리며, 개최국은 금년 11월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개최국은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UAE)가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존의 인천광역시, 고양시, 제주도와 최근의 부산광역시까지 유치경쟁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여수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도시환경협약(UEA)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 우뚝 섬과 동시에, COP 참가국과 UN기구 등 국제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COP28 유치에 한 발 다가설 계획이다.한편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는 공동유치위원장(김영록 전남지사, 경남지사(직무대행), 권오봉 여수시장, 윤상기 남해안남중권협의회장 하동군수) 4명과 고문, 자문위원, 12개 시‧군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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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여수 유족회, “추념행사 여수에서 합동 개최해야”여순사건 여수 유족회(서장수 회장)는 오는 10월 19일에 있을 여순사건 제73주년 추념행사를 발발지이자 마지막 진압군의 탈환이 있기까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여수시에서 개최해 줄 것을 26일 전남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신월동에 주둔했던 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4‧3 파병을 반대하며 일으킨 사건이며, 당시 만 여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현대사의 비극으로 매년 10월 19일 추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하지만 2016년부터 여수시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수 합동 추념식과 2019년부터 전라남도 주관으로 추진해 오는 시‧군 순회 합동 위령제의 일정이 중복되면서 통합 개최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온 바 있다.특히 전라남도 시‧군 순회 합동 위령제의 경우 유족 연합회 간 내부 문제로 인해 오는 10월에 있을 위령제 개최 시‧군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특별법 제정 이후 관련 시‧군 모두가 추념행사를 개최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견 없이 행사 장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적 당위성에 대한 명분이 필요한 실정이다.서장수 여순사건 여수 유족회장은 “사건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수‧순천 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시 신월동에서 최초 발발한 역사적인 시점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순사건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발발지인 여수시에서 개최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이자 역사적인 판단으로, 73주년 행사뿐만 아니라 매년 여수에서 추념행사를 개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송정선 여수 유족회 사무국장은 “매년 달라지는 행사 장소와 내용으로 인해 불필요한 혼선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매년 한 날, 한 시, 한 장소에서 지역구분 없이 유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일관된 행사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제주4‧3사건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막론하고 제주 중‧산간 지역을 포함한 전역에 걸쳐 피해를 당했음에도 지역의 구분 없이 사건 발발일인 4월 3일 평화공원 한 장소에서 추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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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기념 성공개최 결의대회전남도와 여수시는 27일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다짐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도·시의원,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실천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27개 읍면동 시민운동 실천위원 108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성공개최 열기를 더했다.이날은 특히 3대 시민운동 읍면동 실천본부 대표 27명이 12일간 손에서 손으로 릴레이 전달식을 통해 여수 시민의 성공개최 의지와 열망을 담은 성공개최 기원기를 들고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성공개최 기원기는 릴레이 마지막 주자인 삼산면과 화정면 시민대표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전달했다.결의 대회 참석자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총력을 다해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다짐했다.참석하지 못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전남도와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 개최를 통해 ‘세계 속의 여수’로 나아갈 것이며, 섬 해양강국으로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 시민 여러분의 절대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영록 도지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국제행사 확정으로 전라남도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섬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됐다”면서 “여수시와 함께 섬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까지 돌산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전남도와 여수시는 콘텐츠 개발, 해외 참여국 사전 유치, 국내외 홍보 등 종합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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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심포지엄…여수항의 미래를 그리다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25일「사람과 공존하는 여수항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여수시청 3층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전문가, 100인 시민추진위원회 임원진 등 20여 명이 현장 참여하고, 시 공식채널 ‘여수이야기’를 통해 전 시민에게 온라인 생중계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여수항 미래 100년 비전을 모색하고, 여수항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사업 과제들이 제시됐다.기념사업에 대한 간단한 추진상황 보고 후에 관계기관인 해양수산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 교수, 연구원 등 6명의 패널이 주제 발표와 분야별 패널 발표를 마치고, 김병호 100인 시민추진위원회 전체위원장을 좌장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먼저 주제발표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안승현 연구원는 ‘여수항의 현재와 미래 100년 비전’을 통해 여수항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했다며, 여수항이 가진 우수한 해양관광 경쟁력을 바탕으로 복합해양관광 거점항만으로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이어서 전남대학교 주경원 연구원은 ‘원도심과 여수항 연계 발전방안’을 주제로 여수 신항~구항~신기~백야항 연계교통 도입, 365 생일섬 프로젝트 추진, 국제 여객항로 도입 등과 함께 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의 조속 변경을 통한 공공성 강화를 강조했다.또한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여수 구항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과 역사문화콘텐츠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진 분야별 패널발표에서 해양수산부 남재헌 항만정책과장은 ‘여수항 운영 현황 및 방향’에서 여수항을 해양복합관광 거점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여수광양항만공사 백정원 실장은 ‘여수 신항과 신북항 활성화 전략’으로 신항과 신북항이 육상과 해상 구역의 관리주체가 달라 시설성격이 이원화 되어 있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고, 박람회장 공공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면서 향후 여수항 해양관광 종합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제주대학교 김경호 교수는 ‘여수항의 해양복합관광거점항 육성 방안’을 통해 SWOT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관광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K-컬쳐를 크루즈 관광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광주전남연구원 김동주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한 여수항 발전과제’로 터키 이스탄불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같은 역동적인 항구 사례를 분석하고, 여수항을 해양레저관광 거점항, 기후변화 시범항구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미래 후손들이 여수항에서 푸른 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여수항 미래 100년 비전과 실행 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할 때”라면서, “오늘 심포지엄을 토대로 비교 우위의 지역 특색이 반영되고, 여수항의 발전 가능성을 증폭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여수시는 여수항이 1923년 4월 1일 세관지정항으로 지정되어 무역항으로서의 실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지난 100년 회고와 미래 100년 비전 수립을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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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관광재단과 업무협약…글로벌 MICE도시 기반조성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국내학술 행사 위주의 MICE 업계 구조를 국제회의 유치로 재편성해 코로나 시대 새로운 활로 모색에 나섰다. 여수시는 25일 시장실에서 (재)전남관광재단과 글로벌 MICE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권오봉 여수시장과 이건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협약서에 서명하며 MICE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여수시는 전남관광재단이 보유한 해외 MICE 마케팅 전담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회의와 해외 기업 행사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MICE 전문인력 양성, 홍보마케팅, MICE 행사 유치, MICE 상품개발 등 다수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풍부한 MICE 행사 경험과 재단의 해외 마케팅 노하우가 결합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MICE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MICE 산업을 함께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번 협약으로 여수시는 지난 2018년 (사)한국마이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섯 번째 협약을 맺게 됐다.한편 여수시는 올해 하이브리드 및 온라인 회의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신설하고, 여수시 MICE 전용 홈페이지「YEOSU MICE」를 오픈하여 여수를 직접 찾지 않더라도 컨벤션시설을 답사할 수 있는 VR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 다양한 MICE 산업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