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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음식 덜어먹기 확대 “안전한 외식문화조성 이끈다”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안전하고 청결한 외식문화조성 및 식중독예방을 위해 음식 덜어먹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에 취약한 음식문화를 개인 생활방역 중심의 안전한 음식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다.시에 따르면 올해 5200만 원을 들여 관광지 주변 등 일반음식점 170개소를 대상으로 1인 찬기와 집게를 보급해 음식 덜어먹기 생활화에 나선다. 보급과 함께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여수시 위생단체협의회,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 등과 함께 민‧관 합동 음식문화개선 홍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모범음식점과 안심식당 160개소에 1인찬기와 집게 등을 보급해 음식업소 및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계 경영난과 음식점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시 관계자는 “음식 덜어먹기 문화가 정착되면 코로나19 예방 및 개인 위생관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청결한 음식문화정착을 위해 음식 덜어먹기 등 생활 속 실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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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73년의 한’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에 촉구권오봉 여수시장은 25일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를 직접 방문, 의원들을 직접 만나며 촉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의 첫 관문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의 안건 처리를 위해 첫 방문지로 한병도 법안소위원장실을 찾아 3월 임시국회 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이어서 지역 국회의원인 주철현 의원과 국방위원회 안규백 의원을 차례로 만나며 여순사건으로 인한 피해와 특별법 제정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을 직접 전달했다.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시 신월동에 주둔하고 있던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4.3사건 파병을 반대하면서 일으킨 사건으로, 수많은 지역민(민간인, 군‧경)이 희생당한 현대사의 비극으로 알려져 있다.1949년 11월 11일 호남신문 보도자료에 의하면 무려 1만 1,131명이 사망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 따르면 여순사건 발발지인 여수시에서만 피해지역 중 희생자 수가 가장 많은 약 5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순사건은 1만여 명의 주민들이 무참히 죽임을 당한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이다”며 “특히 여수시는 사건의 발발지이자, 피해지역 중 희생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진실규명 및 유가족의 명예회복이 시급하다”며 “하루 빨리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여순사건 특별법안은 지난해 7월 국회의원 152명이 공동으로 발의해 현재 상임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여수시에서는 지난 1월 여순사건 홍보단을 구성하고 국회의원 300명 전체의원실을 방문해 법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등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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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근로자‧시민 건강 지킨다”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국가산단 여수산단로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건강한 시민 생활환경과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여수산단1로 및 산단4로 8.3km구간에 국‧도비 20억 원 포함 총 35억 원을 투입해 먼나무 등 14종 12만6,963그루의 수목을 식재했다.올해는 산단중앙로 2.7km구간에 국비 포함 총 4억 원을 들여 대기오염물질의 흡수, 흡착능력이 높은 이팝나무, 가시나무 등 7종 2만4,805그루의 수목을 식재한다.지난 15일 첫 삽을 떠 올해 5월까지 다열다층 구조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완료할 계획이다.‘미세먼지 차단숲’이란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과정을 거치며, 숲 내부의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의 효과로 미세먼지를 잡아 나무 아래로 떨어뜨리는 원리다. 시 관계자는 “산단 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억제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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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한려지구 도시재생뉴딜’…“4월부터 본격 추진”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19년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한려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편입토지 38필지에 대한 협의보상을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감정평가 후 토지소유자와 보상 협의 절차에 들어간다. 대부분 보상협의가 순조롭지 못해 전국적으로 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 지난 1년 동안 설명회와 더불어 토지 소유자의 연령층이 고령층인 점을 감안해 현장 방문 보상협의서류 작성, 상속등기 지원 등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로 보상 협의의 난관을 극복하고 최근 협의보상을 완료했다.최근 광장조성을 완료하고, 4월부터 주차장(50면) 건설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한려마켓 거리조성, 테마거리, 청소년자립지원관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2022년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보상협의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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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 55%, 본청사 별관 증축 “여론조사로 조기 매듭지어야”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본청사 별관 증축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55%의 시민이 “객관적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조기 결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적인 여론조사에 따라 조기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13% 앞서면서, 3여 통합 후 23년이 지난 현재까지 시 청사 문제로 지역적‧정치적 갈등을 겪고 있는 해묵은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소통광장’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본청사 별관 증축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간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시민패널 9,77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5.2%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본청사 별관 증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객관적인 여론조사(언론사 등 위탁) 결과에 따라 조기 결정해야 한다”가 55%로 나타났고,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시정부, 의회, 시민사회 등의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42%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청사 건립 찬성은 40.5%, 반대는 28.5%였다. 지난해 4월 여수시가 실시한 본청사 별관 증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 67%, 반대 33%로 나타났고, 여서‧문수‧미평 지역에서도 58.7%가 찬성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여론조사 방법을 시의회와 협의해서 시의회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시의회도 더 이상 민의를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 본청사는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 3여(麗)통합으로 학동에 있는 1청사에 자리 잡았으나, 여서동 2청사와 국동임시별관(구 문수청사) 등 8곳에 사무실이 흩어져 있어 시민 불편이 크고 행정 효율성이 저해됐다. 문수청사는 여수교육지원청에서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했으나 2018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며 청사 통합론이 제기됐다.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문수청사 8개과 180명을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협동관을 리모델링한 ‘국동임시별관’으로 이전했으나, 3년간 무상사용하고 전남대 평생교육원으로 돌려주기로 협약해 대체 청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최근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고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설계 예산 15억1천3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여수시는 지난해 12월에도 별관 증축을 위한 설계 예산을 상정했으나 의회는 "예산 낭비"라며 전액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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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주간업무보고 ‘노트북 전자회의’ 전격 도입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종이 없는 전자회의 문화 구현을 위해 19일 개최한 주간업무계획 보고회부터 노트북을 활용한 전자회의를 전격 도입했다. 주간업무계획 보고회는 국소단장과 보좌기관 부서장이 다음 한 주간의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시정 주요시책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전 직원이 시청하며, 시민들도 모바일 홈페이지로 생중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12일 열린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종이 없는 전자회의 개최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으며, “종이 없는 전자회의 문화 구현으로, 탄소제로에 한 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주간업무계획 보고회뿐만 아니라 시청 본청사 상황실에서 열리는 각종 용역보고회 및 간담회 등 대면회의에 대해서도 종이 없는 전자회의를 확대 시범 운영키로 결정했다.한편 주간업무보고회는 시민 누구나 시정 모바일 홈페이지(m.yeosu.go.kr)로 접속해 ‘여수미디어’의 ‘라이브 영상’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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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기원 ‘물결’ 이어져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각 읍면동 실천본부에서 국제행사 승인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여서동을 시작으로 권오봉 시장과 13개 지역 실천본부 요원, 주민 등 760여 명이 시민운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행사 승인 기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국제행사 승인 기원은 다음 달 16일 시전동까지 여수시 27개 전 읍면동에서 이어지며 개최 의지를 다져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실천본부 요원들은 “2012여수엑스포를 성공적 개최를 이루어낸 여수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다”며 “시민 캠페인 활동에 최선을 다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루어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오봉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을 가진 나라들이 모여 섬이 지닌 가능성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행사”라며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여수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기재부는 지난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7월 국제행사 최종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31일간 3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및 도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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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정발전 테마형 제안 아이디어 공모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현안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여수시정’ 구현을 위해 시정발전 테마형 제안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주제는 여수개항 100주년 ‧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아이디어다. 시에 따르면 여수개항 100주년이 되는 2023년을 기념해 지난 100년을 재조명하고 ‘여수 미래 100년 설계’를 위한 참신한 시민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한다. 또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달라진 해양관광의 중심도시 여수의 위상을 알리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섬의 가치 및 잠재력 발굴 등 여수만의 특성을 살리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안을 공모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자에게는 △금상 300만 원(1명) △은상 100만 원(1명) △동상 50만 원(1명), △장려상 30만 원(2명)의 상금을 지급한다. 참여는 다음 달 16일까지 여수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 아이디어 뱅크 메뉴를 이용하거나 국민신문고, 우편이나 팩스(061-659-5813)로 접수하면 된다. 제안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여수시청 기획예산과 평가통계팀(☎061-659-3435)으로 문의하면 된다.제출된 아이디어는 제안심사실무위원회에서 실시가능성‧창의성‧효율성 및 효과성 등 7개 심사항목을 평가해 5월중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여수의 변화된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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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씽씽여수’ 발대식 “소상공인 골목상권 위해 달려”여수시(시장 권오봉)는 18일 오전 지역 소상공인들의 주문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한 공공배달앱 ‘씽씽여수’ 출시 기념 발대식을 열었다. 본청사 현관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여수형 공공배달앱 ‘씽씽여수’의 출시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 단체들과 상생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열렸다.권오봉 여수시장과 박기창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장, ㈜만나플래닛 대표, 가맹점 대표, 배달대행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씽씽여수’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 단체들과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씽씽여수는 소상공인에게는 주문수수료 부담이 적고, 사용자의 경우는 현금이나 카드 대신 할인된 여수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혜택이 크다”면서, “우리 지역에 있는 모든 소상공인들이 씽씽여수를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안정적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 및 수수료 인상을 억제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주문수수료 경감을 위해 지난해 11월 ㈜만나플래닛과 협약을 맺고 공공배달앱 개발을 추진해 지난 15일 전격 출시했다. 주문수수료가 주문금액의 1.9%로 민간 배달앱에 비해 저렴하고, 가맹비, 광고비 등 추가 부대비용이 일체 없어 현재까지 504개의 가맹점이 가입했다.출시 이벤트로 첫 주문 시 3천 원 할인을 절찬리에 진행하고 있으며, 4월 중 추가 할인 이벤트를 추진해 가맹점 및 앱 이용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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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악취 도성마을에 대대적인 집중 지원…“확 개선” 나서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악취로 고통받았던 율촌면 도성마을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공모와 집중 지원을 통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의 신모델로 조성한다.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라남도에서 지원하는 ‘농어촌마을 경관개선사업’에 선정돼 도비 3억 원 등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택 개량 55개소와 담장 정비, 벽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빈집 철거 후 마을공원, 주차장, 꽃밭 6개소 등을 연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포함, 2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24년까지 비좁은 마을안길을 정비하고 상수관로 연장, 폐축사 등 혐오시설 정비, 집수리 등 마을환경 개선, 주민공동시설 리모델링과 주민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슬레이트 지붕 32개동의 철거‧개량사업은 건축물 사전조사를 통해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마을 공공하수시설 설치도 추진된다. 2019년 12월부터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용역을 추진해 환경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실시설계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악취 문제로 주민 생활에 많은 불편을 줬던 양돈 시설도 개선하고 있다. 양돈농가 액비저장시설 설치를 위한 보조사업 추진과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개선사업을 4월까지 준공해 정상 운영하면, 악취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산단 악취 및 대기오염 모니터링,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점검으로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2019년 2월 사랑방좌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10월부터 기획단(TF)을 구성, 11월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10건의 실행과제를 발굴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해 10월에는 시장 주재로 도성마을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해 그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10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회의를 열어 대책을 점검해 왔다. 권오봉 시장은 “그동안 도성마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던 관련 사업들이 공모 선정 등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마을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의 신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도성마을은 1976년부터 형성된 한센인 정착촌이다.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75%를 차지하고, 폐축사와 창고가 방치돼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