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 난무하는 정치 현수막 응답자 83.7% ‘많다고 느껴’

- 리얼리서치코리아, 자체패널3,95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 길거리 무분별한 정치 현수막…응답자 83.7%가 ‘많다고 느낀다’고 답변

기사입력 2023.09.04 10:1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8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954명을 대상으로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을 위한 현수막ㆍ유인물 배포의 난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길거리에 정치 관련 현수막의 체감량에 대해 83.7%가 ‘많다고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지자체의 허가나 신고 없이도 정당 정책·현안 현수막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무분별한 현수막들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사고도 발생했다. 난무하는 정치 현수막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리얼리서치코리아 설문 결과, 평소 길거리에 정치 관련 현수막이 얼마나 많다고 느끼는지 묻자 47%가 ‘너무 많다’, 36.7%가 ‘많은 편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통이다’ 13.9%, ‘적은 편이다’ 2.0%, ‘전혀 찾아볼 수 없다’ 0.5%가 뒤를 이었다.

     

    개수와 장소 제한 없이 자유롭게 옥외광고물을 걸 수 있는 경쟁 상황 속에서 ‘최근 길거리에 걸려있는 정치 관련 현수막 내용의 자극성에 대한 체감도’를 묻자 ‘많이 자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라는 의견이 4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다소 자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28.6%, ‘비슷하다’ 15.7%, ‘전혀 모르겠다’ 3.9%, ‘다소 순해지고 있다’ 2.8%, ‘많이 순해지고 있다’ 0.5%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정치 현수막과 관련하여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방안에 대해 묻자 ‘명확한 사실만을 제시할 수 있도록 검열을 도입해야 한다’가 2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특정 인물이나 정당을 비방하는 목적의 현수막을 금지시켜야 한다’가 22.7%, ‘일정 거리 등을 기준으로 현수막 설치 개수를 제한해야 한다’ 18.5%, ‘현수막에 제시한 공약 이후에 이행되지 않았을 시 페널티를 부여해야 한다’ 15.9%, ‘누구나 현수막을 내려 달라고 권고할 수 있어야 하며, 권고 시 심의를 통해 내려질 수 있어야 한다’ 13.7%, ‘적합한 방안이 없다’ 2.4% 순으로 조사됐다. 해당 설문의 허용오차는 ±1.6%p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


    사진) 리얼리서치코리아 관련 이미지1.jpg

    사진) 리얼리서치코리아 관련 이미지2.jpg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