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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수마가 핡퀸 담양의 들녁

비닐하우스 잠겨 특용작물 등 피해 속출
피해농가 속수무책으로 발만 동동 굴러
무심한 하늘만 바라보며 비 그치기만 염원

기사입력 2020.08.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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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강수량 500여밀리미터를 기록중인 전남 담양군 일대.

    여기저기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봉산면 일대도 예외는 아니어서 농가의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다.

    사진이 보여주듯 비닐하우스 단지의 침수로 농가의 일년 농사는 수포로 돌아갔다. 

    밀어닥치는 물에 미처 손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자식처럼 애지중지 돌보던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농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같은 처지에 있는 농부가 아니고서는.....

    농장주 김 모씨는 "70평생을 농사만 짓고 살았지만 이렇게 많은 비는 처음으로 불어나는 물에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이 심정을 누가 알겠냐"야속한 하늘이 얄입기만 하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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