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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혼인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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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대책없는 혼인 급감

암담한 국가 미래


이종석.jpg

이종석 호남노사일보 동부취재본부 국장

 

젊은이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있다.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큰 이유는 결혼 자금이란다.

아마도 그 다음은 자녀들에게 들어가는 교육비용 등이 따를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결혼을 기피하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없지 않다. 그러나 그 비율이 상상을 초월한 정도라니 놀라움에 앞서 걱정이 크다.

이러럼 혼인 건수가 놀라울 만큼 급감하고 있다니 암담하다.

 

최근 10년 간 혼인 건수가 40%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토막 가까이 줄어든 혼인의 첫 번째 이유로는 20·30·40대 모두 '결혼 자금'을 꼽았다.

생애 주기에서 출산 전 단계로 볼 수 있는 혼인의 급락은 저출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합계 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둘째 이상 출생아도 처음으로 10만명 밑으로 추락했다.

 

최근 통계청의 '2023년 12월 인구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잠정치)는 19만3673건이다. 10년 전인 2013년(32만2807건)보다 40.0% 감소한 수준이다.

 

혼인 건수는 2011년(32만9087건)까지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2년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로 들어섰다. 2022년(19만1690건)까지 11년째 연속해서 줄어드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결혼이 진행된 영향 등으로 1983건(1.0%) 소폭 반등했지만, 증가세로 돌아선다는 전망은 강하지 않다.

 

최근 분기별 혼인 건수 추이만을 떼고 봐도 2022년 3·4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2.8% 반등해 작년 2·4분기까지 이어진 증가세는 다시 같은 해 3·4분기는 8.2%(3천707건), 4·4분기는 5.5%(2천907건) 각각 줄어들며 금세 끝이 났다.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도 33.6세로 전년보다 0.1세 늦어졌다. 자연스럽게 둘째 출산은 곤두박질 치는 중이다.

 

저출산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그야말로 지대하다.

당장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소멸의 위기가 운운되는 현실이다.

정부는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젊은이들이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자 하는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국가가 나서서 해야 하는 것이다.

출산장려책 마련에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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