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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소방관 처우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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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시급한 소방관 처우개선

정신적 스트레스 심각한 수준

심봉섭.jpg

 심봉섭 호남노사일보 광주취재본부 국장

 

최근 화재현장에서의 잇따른 소방관 사망사고로 인해 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처럼 동료를 잃는 아픔과 더불어 매일 같이 참혹한 인명피해를 목격하는 소방관들의 정신적 부담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등으로 인한 사기 저하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소방관들에 대한 인식도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근무하면서 느끼는 직업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의 정도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는 놀랍다.

 

소방관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청과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진료사업단은 작년 3∼5월 소방공무원 5만2천802명을 대상으로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 증상, 수면장애, 문제성 음주 등 주요 심리 질환 4개 가운데 적어도 1개 이상에 대해 관리나 치료가 필요한 위험군이 2만3천60명(43.9%)로 나타났다.

질환별(복수응답)로 보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6.5%, 우울 증상 6.3%, 수면장애 27.2%, 문제성 음주 26.4%다

 

전년과 비교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6.5%포인트, 우울 증상은 1.3%포인트, 수면장애는 2.6%포인트 감소했다. 문제성 음주는 0.2%포인트 늘었다.

자살 고위험군은 2천587명(4.9%), '지난 1년간 1회 이상 자살 생각을 했다'고 밝힌 소방대원은 4천465명(8.5%)으로 집계됐다.

   

이상 기후 등으로 대형 사고에 대한 출동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소방관 직무 특성상 일반인은 접하기 힘든 참혹한 현장에 꾸준히 노출되고 있다할 것이다.

 

정부는 심리 치료 센터 확대 등 관련 인프라 확대가 현실적으로 쉽진 않다면 심리 상담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그 대상을 소방대원의 동료나 가족 등 주변 인물까지로 늘리는 대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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