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노사일보]전주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한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전주복숭아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주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제25회 명품전주복숭아 직거래 행사’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전주복숭아 3㎏ 상자 기준으로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주최측은 크기와 당도 등 규격·품질이 검증되고 맛과 향이 뛰어난 장택백봉, 마도카, 대옥계 등 주력품종들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직거래장터는 연초 기상재해로 인한 복숭아 생산량 저하와 행사물량 확보 등을 고려해 1일 행사로 축소 운영된다. 단, 직장인들의 퇴근시간 등을 고려해 오후 9시까지 판매되며, 준비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판매가 종료된다.
이외에도 올해 직거래 장터에서는 △복숭아 품평회 및 수상작 전시 △복숭아 가공식품 시식·시음 △먹거리장터 △한여름 밤 음악회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성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복숭아의 명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기상재해로 복숭아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직거래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25회째를 맞이하는 명품전주복숭아 큰잔치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