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문영주 호남노사일보 지역사회부국장 근무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과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대체할 인력의 시급성은 상존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없으면 이들 부문의 가동은 정상적이지 않거나 멈추게 돼있을 정도다. 따라서 정부는 이들을 제도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고용허가제라는 것으로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에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관련 비자를 발급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내년에 고용허가제로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국내 산업현장에서...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7일간(2023.11.19~11.25),노동자8명이집으로퇴근하지못했다.사고발생의하루중분포는심야1명,오전2명,오후5명이다. 요일별분포는수5명,목1명,금2명이다.재해유형분포는떨어짐4명,깔림1명,부딪힘1명,끼임1명,기타(돌연사) 1명이다. 시도별분포는광역시3명(서울1명,인천2명),광역도5명(경기2명,충남1명,전북1명,전남1명)이다. 8명중나이가알려진노동자2명의나이별분포는50대1명, 70대1명이다. 삼가는마음으로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사...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백반증(leukoplakia)은혀,잇몸또는뺨안쪽에흰색반점이생기는질환이다. 1979년WHO에서백반증은마찰로쉽게제거되지않는백색의반점으로서임상적혹은병리조직학적으로다른질환으로분류할수없는것이라정의하였고,백반증은전암성(암이되기전단계)병변으로서후두의경우흡연,음주,위·식도역류등과관련이있다(허성재외,후두백반증의임상적양상및장기간추적관찰결과, 2011). 이번직업병사례의노동자는1962년생여성이다.노동자는2000년9월부터약14년7개월간A사업장등의급식시설에...
표천식 호남노사일보 곡성지역사회부차장 의대 내 선후배간 위계질서의 엄정함은 익히 아는 바다.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 한치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견 그럴 법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폭력행사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발생하는 폭행과 인격비하 발언 등은 “지금도 저런 일이 가능할까“하는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영역으로 치부된다. 조선대병원 신경외과에서 교수가 전공의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일파만파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대병원 신경외과 4년 차 전공의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MDS)은골수기능에이상이생겨건강한혈액세포를충분히만들지못하는여러질환을묶어서이르는말이다(서울아산병원,질환백과).골수생검(bone marrow biopsy)은혈액질환과악성종양의골수전이여부를판단하려고골수의표본을채취하는검사다(서울아산병원). 이번직업병사례의노동자는1955년생여성이다.노동자는47세부터약19년간△사업장의사내하청업체인□사업장에서일용직페인트도장공으로근무하였다. ...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다발계통위축’(multiple system atrophy·MSA)는임상적으로파킨슨증상을보이지만다른신경계통의이상증상이동반되는만성진행성퇴행성질환이다(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 MSA-P는파킨슨병(P로표시)과매우흡사하다(MSD매뉴얼). 이번직업병사례의노동자는1962년생남성이다.노동자는24세인1986년4월1일□사업장에입사하여약33년간PCR(Passenger Car Radial)타이어성형기운전원으로근무하였다. 2018년12월6일에‘다발...
최기정강진소방서장 추워진날씨에형형색색의단풍이떨어져바스락거리는소리가창문너머로들리고있다.가을이지나옷깃을여미는겨울이다가왔음을느낄수있다. 겨울철에는전기장판과난로,히터등각종난방기구를사용하는빈도가잦아지고그만큼가정및직장에서화재발생가능성이급격히증가한다.전남소방자료에따르면최근5년간겨울철화재발생건수는연평균759건에사망9.2명을포함해인명피해28.8명,재산피해는137억원으로집계됐다.화재원인별로는부주의가62.6%로가장많이차지했으며전기적요인17.9%,기계적요인8.2%순으로나타났다. 통계에서보듯겨울철에는화재위험이높은만큼소방관서에서는11...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7일간(2023.11.12~11.18),노동자4명이집으로퇴근하지못했다.사고발생의하루중분포는오전2명,오후2명이다.요일별분포는일1명,월1명,수1명,토1명이다.재해유형분포는떨어짐2명,물체에맞음1명,기타(화상) 1명이다.시도별분포는광역도4명(강원1명,충북2명,전남1명)이다. 삼가는마음으로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사망사고속보와언론보도에나온사고상황을정리해본다. 11월12일(일), 13:30경강원도정선군어느공사현장에서노동자1명이이동식비계위에서작업하던중높이3.5m아래바닥으로떨어져목숨을빼앗겼다. ...
최남규 호남노사일보 광주지역취재본부장 빈대는 지난 1960, 70년대에나 생존하다가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진 구시대 해충쯤으로 여겨졌다. 그런 빈대가 난데없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남의 나라 일인 것만 같던 빈대 출몰이 이 지역에서도 현실화됐다. 광주와 전남에서 잇따라 빈대가 발견된 것이다. 빈대가 사람의 옷이나 대중교통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순식간에 광주·전남 전역에 퍼지진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진도군 의신면의 한 어가 ...
황보욱 호남노사일보 전남취재본부 국장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삶은 그야말로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졌다. 오름 폭도 몇 년 전과 비교해 보통 2배 수준을 웃돌고 있으니 생활하기가 너무나 팍팍하다는 것이 서민들의 한결같은 아우성이다. 특히 식료품과 생활물가의 인상은 생계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 하겠다. 정부가 각 부처 차관을 물가 책임관으로 하는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가동한 데 이어 편법 인상에도 팔을 걷어붙이며 물가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니 기대를 가져보긴 하나 크게 희망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