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김선희 호남노사일보 전남취재본부 국장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르고 나서 한숨을 돌리는가 싶나 했더니 난데없는 백일해 소동이다. 2급 법정전염병인 백일해가 최근 매섭게 확산하고 있다.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한다고 할 정도로 격렬한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는 감염병이다. 최근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백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흡’ 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
김종성 호남노사일보 사회부 부장 동물학대 범죄가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동물학대를 통한 인간의 잔인성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날이면 몸서리를 치곤한다. 동물학대는 생명 존중감이 떨어진 사람들이 벌이는 행동으로, 이같은 행동이 반복되다 종국에는 이같은 잔인성이 사람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절대 간과할 수 없다 할 것이다. 동물학대는 형사처벌 대상이다. 2021년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기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
주춘정 호남노사일보 호남취재본부 국장 임금체불은 근로자에게 있어 가장 극심한 고통 가운데 하나다. 정상적인 가정경제가 이뤄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근로자로 하여금 가장 의욕을 저하시키는 동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습 체불사업장이나 업주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앞으로 숨겨놓은 재산이 있는 등 직원 월급을 줄 여력이 있으면서도 고의적·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를 받게 된다니 체불이 줄어들지 기대가 크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
강종만 영광군 군수 어느덧4월이지나고5월에접어들었습니다.5월은「가정의달」로가족단위외부활동이많아지는시기이고,농민들에게는농사준비로분주한시기이며,산불발생률또한높은시기입니다. 우리나라는산림보호법에따라매년2월1일부터5월15일까지봄철산불조심기간,11월1일부터12월15일까지가을철산불조심기간으로설정하여산불에대비하고있습니다. 과거산불발생현황을보면대부분봄철과가을철에발생하고있으며,특히봄철에집중발생(전체산불의80%)하고있습니다. 그러나최근에는지구온난화에따른고온·건조,강풍등기상여건의변화로인해불특정기간에도산발적으로산불이발생하고있으며...
이한상 호남노사일보 부회장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노사상생’을 핵심 가치로 2019년 출범한 광주형 일자리 기업이다. 출범때부터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것이다. GGM은 문재인정부 시절 2019년 국정과제로 추진된 광주형 일자리 기업 1호로 출범한 자동차공장이다. 광주시와 현대차, 산업은행 등이 출자하고 현대차가 위탁생산하고 있다. GGM은 한국노총이 참여한 노·사·민·정이 안정적인 노사관계 정착과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이라는 상생협약을 맺고 설립됐다. 상생협약에는 ‘누...
한윤섭 호남노사일보 부사장 전공의 파업이 상상외로 장기화하고 있다. 지금 상태로 봐서는 언제나 병원 진료가 정상화 될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을 정도다. 한마디로 시계제로 상태라 하겠다. 환자들의 아우성 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으며 국민들의 분노지수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의정간 어떠한 돌파구도 마련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니 답답하고 막막할 노릇이다. 정부가 기세등등하게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밀어붙이더니 이제는 의사단체에 제발 협상에 응해달라고 읍소하거나 하소연하는 ...
김병연 서울 대 석좌교수 1990년대 후반 영국 대학 조교수일 때 필자의 연봉은 세전 2000만원을 조금 넘었다. 4인 가족이 겨우 먹고살 정도였다. 같은 나이 또래의 교사나 소방관과 비슷 한 액수였다. 교수들의 불만 은 정부를 향했다. 교수노조는 수업을 중지하고 데모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 지만 참여하는 교수는 극소수 였다. 학교 후문에 몇 명의 교수 가 엉거주춤 서서 월급 인상을 요구 하는 팻말을 들고 있는 정도였다. 필자는 한 영국인 교수 에게 왜 데모 에 동참하지 않는지 물었 다. 그가 말했...
오회열 호남노사일보 대외협력본부장 사업을 하다보면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제때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이같이 회사 사정으로 인해 체불된 임금으로 고통을 받는 근로자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 대지급금이다. 대지급금이란 정부가 임금체불을 당한 근로자에게 사업주 대신 임금을 먼저 돌려주는 것을 일컫는다. 정부가 이런 ‘대지급금’에 대한 지급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주가 허위로 근로자를 내세워 대지급금을 부정 수급하는 등 악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최근 정부와 업계에 따르...
형광석(사)상생과 동행대표이사 7일간(2024.04.14~04.20),노동자18명이또집으로퇴근하지못했다.전년도같은기간12명보다8명이늘어난수준이다. 사고발생의하루중분포는오전10명,오후8명이다.요일별분포는일1명,월1명,화4명,수5명,목5명,토2명이다.재해유형분포는떨어짐5명,깔림3명,물체에맞음5명,끼임4명,기타1명(질식)이다. 시도별분포는광역시3명(서울,인천,울산),광역도15명(경기6명,충북1명,전북3명,전남1명,경북2명,경남2명)이다. 18명중나이가알려진노동자1...
이정창 호남노사일보 사회부 차장 당국의 나무 재선충병 방지 사업 등을 위한 작업 현장이 많이 벌어지는 때다. 벌목, 조재 작업은 노동부가 꼽은 특히 고위험으로 꼽은 작업 유형이기도 하다. 재해 유형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쓰러지는 벌도목’이 요인 중 최다로 46.7%였고 ‘주변에서 작업 중인 벌도목 또는 다른 나무에 걸린 벌도목’이 35%로 그 다음의 유형을 차지했다. 매년 봄철이면 연례행사처럼 실시되는 것이 벌목작업이다. 위험이 상존하다보니 벌목작업에 투입되는 인원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안전교육이 ...